애호박이란 덜 자란 어린 호박을 말하며, 다른 호박들 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호박과의 식재료입니다. 둥글게 썰어낸 호박전이 아닌 가늘게 채 썰어낸 애호박전은 다른 부침전들 보다 간단한 재료로 간단하고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전입니다.
채 썬 애호박전은 둥근 애호박전과 다르게 양파, 감자, 당근, 청양고추 등 다른 채소도 채 썰어 넣어주면 그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고 밀가루, 튀김가루, 부침가루 감자전분가루, 옥수수 전분가루 등을 넣어 여러 가지 식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호박전 중에서도 애호박전에 건새우를 갈아 넣은 새우 호박전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이번에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님께서 만들었던 새우 호박전은 식감을 조금 더 살리기 위해 조선호박의 겉 부분만 사용하였지만 저는 시중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애호박으로 만들어보려 합니다. 그럼 먼저 요리를 만들기에 앞서 애호박에 대한 특징과 효능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애호박의 특징
애호박은 호박 종류 중에서도 성장이 덜 되어 푸른빛을 띠고 있는 풋호박, 어린 호박, 젊은 호박 어린'애'호박입니다. 제철은 3월에서 10월로 여름철 강한 햇빛 아래서도 마르지 않는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더위를 이기는 대표적인 채소입니다. 애호박은 100g당 38Kcal인 저칼로리 식품으로 풍부한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를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비타민 A은 시력보호에 많은 도움을 주며, 비타민 E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하여 위궤양 및 소화에 도움을 주고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 배출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호박의 여러 종류 중 애호박의 사용에 대해 알아보면 보통 호박전, 된장찌개, 청국장, 애호박찌개, 고추장찌개, 호박볶음, 된장국 등의 재료로 사용되고 많이 알려져 있는 호박죽은 늙은 호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애호박의 조리는 삶아도, 튀겨도, 구워도 식감이 부드럽고 향이 좋고 달큼한 맛이나 여러 요리에 잘 어울려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이제 새우 애호박전 레시피를 알려드리도록 할 텐데요 준비재료를 알려드리기에 앞서 주의해야 할 점을 미리 알려드리면 첫 번째로 튀김가루, 부침가루에 밑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호박에 소금을 많이 넣지 않도록 꼭 주의해야 합니다. 싱거운 건 간장을 찍어 먹으면 되지만 짠 거는 어찌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건새우에 대한 호불호인데, 저는 원래 애호박전을 부쳐 먹을 때 아주 이전부터 완전히 갈려져 있는 새우가루를 넣어서 만들어 먹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건새우를 다져서 넣어 먹는 것에 불호가 없었기 때문에 전참시에 나온 것만큼 넣어서 먹고, 오히려 완벽히 갈지 않고 80% 정도 갈아서 새우가 일부 씹히게 먹었더니 오히려 맛있었는데 다른 후기들을 찾아보면 너무 새우과자 같았다든지 새우 향이 강했다든지 불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처음 새우 호박전을 드시는 분들이라면 새우를 조금만 넣어서 작게 부쳐서 맛을 본 후에 다 넣고 부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은 이번 레시피는 물 없이 부치는 레시피로 너무 크게 전을 부칠 경우 뒤 짚을 때 부서질 수 있습니다. 전 부치는데 노하우가 없다면 작게 부칠 것을 권장합니다. 에그팬이 있다면 에그팬을 활용하세요. 전참시 새우 애호박전 레시피 준비재료 (T-밥숟가락 기준) 애호박 2개 기준 소금 1/4T, 튀김가루 3T, 부침가루 3T, 건새우 6T, 청양고추 2개, 식용유
새우 애호박전 만들기
1. 먼저 애호박을 가늘고 길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채칼을 활용하거나 칼로 일정하게 썰어주세요.) 2. 소금을 골고루 뿌려서 10분 정도 절여주세요(너무 길게 절이면 짤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3. 호박이 절여지는 동안 건 새우는 믹서기 혹은 야채 다지기에 갈아주세요(완벽히 갈아도 되지만 씹히는 맛이 좋다면 적절히 조절해서 갈아주세요) 4. 10분 정도 절여진 호박은 물기를 짜서 호박만 걸러주세요. 5. 걸러진 호박에 부침가루, 튀김가루, 새우가루, 다진 청양고추를 넣고 버무려 주세요. 6.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달군 후 뒤집기 좋은 크기로 호박을 넣고 부쳐 주세요. 7. 앞뒤로 잘 익게 구우면 완성입니다.
완성 후기
매번 집에서 아욱국이나 시금칫국을 끓일 때 사용하던 새우가루와 전분가루를 넣어서만 부쳐먹었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건새우를 갈아서 넣어 먹어보니 남편도 저도 정말 맛있다를 남발하여 먹었습니다. 저는 믹서기가 아니라 다지기로 다져서 약 80% 정도 갈아서 나머지 20%는 호박과 같이 씹히게 먹었는데 오히려 더 맛있어서 다음에는 더 덜 갈아서 먹어야지 했습니다. 애호박 2개를 채 썰어 토스트 팬에 두툼하게 꽉 담으면 2 팬으로 꽉 담을 정도이니 참고해주세요. 건새우는 애호박전뿐만 아니라 아욱국에 넣어 국물 맛을 내주거나 마늘종 볶음 멸치볶음 등에 넣어 활용해주어도 좋고 냉동실에 보관해주면 오래 사용 가능하니 한 번 구매해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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